전대물이 뭔지 모르는 분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파워레인져’를 떠올리시면 된다고 봅니다. 즉, 빨강 파랑 노랑 초록 분홍 검정 등 여러 가지 색깔의 화려한 수트를 입은 3, 5, 7 등의 초능력자 내지는 개조인간 등이 모여서 열심히 폼잡으면서 적과 싸우는 내용의 영화가 바로 전대물이라 불리는 것입니다.

전대물의 역사는 특촬물(고지라 등의 특수효과와 미니어쳐를 이용해서 촬영한 영화를 일컬음)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원래의 특징은 메카가 없고, 가면 라이더 시리즈 쪽에서 분할된 것이 전대물로 불렸기 때문에 각자의 싸이클이나 자동차 등을 타고 적과 싸우는 것이 주류였는데, 중간의 실패 이후로 합체 메카닉을 보강하는 등의 노력을 거쳐 만들어진 것이 슈퍼 전대물이라고 합니다. 그 특징은 역시 ‘합체 로봇’이 등장한다는 거지요. ^^

전대물들은 한국에서는 애들이나 보는 걸로 인식되어 있지만 (특히 파워레인져 등은 심했죠 ^^;) 일본에서는 꽤 많은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1년에 한 작품씩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이것은 원래 키홀더 시리즈입니다. 6가지가 나왔는데, 초기 슈퍼전대물 3가지(79, 80, 81년작이로군요)와 90년대 이후의 3가지가 나왔습니다. 하나씩 소개해 드릴께요.

SD Battle Fiver Robo (1979년 Battle Fiver-J)

SD Dai Denjin (1980년 電子戰隊 Denjiman)(한국명 혹성전자로보트)

SD Sunvulcan Robo (1981년 太陽戰隊 Sunvulcan)

SD 大獸神 (1992년 恐龍戰隊 Juranger)(한국명 파워레인져 메가조드)

SD Oh-Broker (1995년 超力戰隊 Ohranger)

SD Gingaio (1998년 星獸戰隊 Gingaman)